2021.05.27 15:55

K오피스텔의 대변신! 유럽 감성의 11평 원룸
#오피스텔     #11평     #이국적     #플랜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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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패션 광고 일을 하고 있는 한그림이라고 합니다. 광고 일을 하다 보니, 새벽에 퇴근하고 아침에 출근해야 하는 직업 특성상, 서울 생활 10여 연간 집은 단지 잠만 자고 나가는 공간에 불과했어요.

 

 

 

 

그러다 건강도 안 좋아지고 회사를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일을 하게 되었어요.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 꾸미는 재미를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두 달 전 새로 이사한 집 꾸미기에 한창인 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일이 없을 때는 집에만 있는 완전 집순이입니다. :)

 

 

 

감성과 취향으로 채운 나만의 안식처

 

 

제가 살고 있는 집은 11평 신축 오피스텔이에요. 원룸에 주방과 화장실, 세탁실, 붙박이장이 있어요. 

 

 

 

 

처음 집을 알아볼 때, 외국 호텔 같은 느낌의 뷰와 깔끔하지만 큰 원룸을 찾았어요. 그러면서 주방이 작지 않은 룸이요.

 

 

 

 

그래서 전체적인 컨셉은 파리의 빌라였습니다. 빈티지한 가구와 소품들, 그리고 플랜테리어로 꾸며 보았어요.

 

 

 

이국적인 매력의 거실

 

 

거실은 최대한 이국적인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레퍼런스를 서치를 해보다가 외국 인테리어에 보면 항상 등장하는 벽난로와 비슷한 모양의 장식장입니다.

 

 

 

 

저희 집은 수납장이 필요 없을 만큼 붙박이장이 잘되어 있어서 공간 활용이 비교적 쉬운 편이에요. 원룸이지만 예쁜 장식장을 놓을 수 있었어요. 거기에 장식할 빈티지 소품들을 하나하나 사러 다니면서 집 꾸미기에 큰 재미를 느끼게 되었고요.

 

 

 

 

여러 빈티지 오프라인 샵과 온라인 샵에서 구매한 제품들로 꾸며서 집안 곳곳에 빈티지한 감성을 더해 봤어요.

 

 

 

향긋함이 탄생하는 홈 카페, 주방

 

 

다른 오피스텔과 달리 주방이 ㄱ자 형태로 제법 크게 자리해 있어요. 매 끼니 요리를 해먹는 저에게는 중요한 공간이죠.

 

 

 

 

저는 건강 식단을 추구해서 집에서 대체적으로 음식을 해먹는 편인데요, 투룸에 살 때보다 주방이 넓어서 요리하기에 무척 편하고 재미를 붙이고 있습니다.

 

 

 

 

호텔 룸서비스같이 예쁘고 기분 좋은 식사를 만들어 먹으려고 해요.

 

 

 

 

 

또 원래 커피를 좋아해서 작지만 홈 카페를 열심히 가동 중입니다.

 

 

 

뷰가 아름다운 호텔 침실

 

 

침실은 호텔 침구 특유의 느낌을 내고자 화이트로 구성했습니다. 베이지 컬러와 번갈아 가며 사용하고 있어요.

 

 

 

 

거기다 한여름에도 구스로 폭신폭신한 이불을 좋아해서 얇고 가벼운 구스로 선택했어요.

 

 

 

 

침실을 좀 더 아늑하게 꾸미고 싶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 깔끔하게 두고 싶기도 해서 요즘 침대 쪽 인테리어에 고심하고 있어요.

 

 

 

 

벽에 좋아하는 것들도 붙이고 침대 옆에 식물도 두고 싶은데, 잠자리 근처라 그런지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여전히 고민 중인 곳이에요. 앞으로 계속 다양하게 변화를 줘볼 생각이에요.

 

 

 

싱그러운 샵 같은 홈 오피스

 

 

10여 년 넘게 광고 대행사를 다니다가 건강상으로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제게는 홈 오피스이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장소인데요.

 

 

 

 

커다란 아이맥이 인테리어상 별로 예쁘진 않지만 이국적으로 꾸며볼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했어요. 제가 발리에서 한 달 정도 머무르면서 거기 샵들에서 영감을 받은 게 아이맥과 라탄과 플랜테리어의 조합이었어요.

 

 

 

 

샵에 있는 아이맥은 보면 인테리어상으로도 무척 예쁘더라고요. 그래서 사무용 책상 느낌이 아닌, 예쁜 소품들을 더해서 샵 같은 느낌이 들게 하고 싶었어요.

 

 

 

 

무엇보다 이 라탄 파티션과 식물들이 중요한 인테리어 포인트예요.

 

 

 

나만의 안식처,

로망으로 나를 채우다

 

 

제가 이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아침입니다. 아침 7시 집 안으로 해가 들어오면 집 안의 물건들이 더 반짝반짝 빛이 나서 얼마나 예쁜지 몰라요. 늘 새벽에 잠들고 아침 늦게 일어났던 저를 아침형 인간이 되게 만든 그런 집입니다.

 

 

 

 

그리고, 제가 저희 집에서 가장 사랑하는 요소는 무엇보다 아름다운 뷰입니다. 처음 이사 왔을 때만 해도 가지가 엉성하던 집 앞 나무들이 이제 푸르른 숲을 이루어가는 계절의 변화를 매일 충만하게 느끼며 지내고 있답니다.저희 집의 이런 아름다운 모습들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차곡차곡 기록하고 있으니 한 번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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